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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카페9

[강릉 정동진/스테이인터뷰] 사진 한 장만으로 당장 출발해야 하는 카페 수 많은 커플들의 요새 떠오르는 성지이자, 누구나 이 오두막 안에서는 모델이 된다는 전설이 있는 곳. 바로 강릉 정동진의 '스테이 인터뷰'라는 카페 입니다. 오랜만에 남편이랑 떠나는 여행. 그동안 가고 싶었던데 없냐며, 못가본데 가보자며 어디든 말해보라는 남편. 둘이 손잡고 꼭 한번 가고싶었던 체크리스트를 수줍게 내밀었더니, 바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차를 출발 시켰습니다. 저도 하는일이 있어 주말부부로 이렇게 지내지만 본인도 이번 주 내내 밤낮없이 힘들게 일했을텐데 언제나 힘을 내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힘든 그에게도 충분한 휴식이 되길 바라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만 보여주고 싶어요. 저와 남편이 가장 보고싶었던 풍경, 소개시켜 드릴게요. (제가 찍은 실제 사진입니다.. 2020. 6. 17.
[강릉 포남/엄지네 포장마차 본점] 강릉여행에 '엄지네'를 꼭 넣어야 할 것인가? 몇년 전, 강릉에 매주 오게 된 날부터 제일 먼저 가야할 맛집은 '엄지네 포장마차'라고 생각했다. 이젠 주변에서 강릉 얘기만 나오면 누구든지 나에게 맛집추천 요구 또는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비빔밥이 진짜 그렇게 맛있어?'라는 질문을 하기에 뻔했기 때문이다. 엄지네 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이 유행을 타던 몇년 전, 그 흥행에 힘입어 꼬막비빔밥을 대표메뉴로 건 여러 유사 브랜드가 정말 많았다. 그 중 한곳에서 서울 강남의 한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내어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꼬막 크기는 너무 커서 뒤로갈수록 질겅거리는 식감을 참기 힘들었고 억세고 굵은 오이 고추는 먹다보니 턱이 아플 지경이었다. 하지만 양념이 적당해 꽤 먹을만 했고 둘이서 먹기엔 양도 푸짐해서 1/3부터는 억지로 입에 쑤셔 넣은 기억이 .. 2020. 5. 14.
[강릉/아이스크림 할인마트] 베스킨라빈스에 대적하는 강릉에만 있는 아이스크림 네트워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에서의 저의 단골가게이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게를 소개해 드릴까해요. 꼭 가실 필요는 없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저도 호기심에 방문했다가 단골된 케이스거든요ㅎㅎ 강릉에는 눈에 확띄는 파~란색 간판의 '아이스크림 가게 체인'이 있어요. 강릉 전역에 하도 여기저기 있어서, 여행온 분들이라면 한번쯤 못보실 수가 없어요. 간판이 하도 강렬하고 단순해서 눈에 엄청엄청 잘띄거든요ㅎㅎ (현재 13개 지점까지 있는걸로 알아요. 강릉안에만 13개 지점이요. 꽤 많죠?) 이렇게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예요. 좀 신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어서 강릉까지 여행왔는데 좀 꺼려진다고요? 그런데 한번 와보시면 후회는 안해요ㅎㅎ정말 재미있거든요. (제 개인적으로는 왠만한 박물관 보다 재.. 2020. 4. 24.
[강릉 유천, 강문/퐁블루 1,2호점] 마카롱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 안녕하세요.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강릉에도 벚꽃이 만발하네요~ 강릉은 서울보다 꽃이 1주일 정도 빠르게 피고 지는 편이예요. 특히 교동쪽이나 초당쪽으로 가시면 엄청나게 예쁜 벚꽃 드라이브가 가능하고요. 진짜 정말정말 이쁘거든요 ㅎㅎ 이날도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 이날은 힘든 업무로 지친 남편을 데리고, 달콤한 것을 먹여주겠다며 꼬셔서 마카롱 맛집을 데리고 갔어요ㅎㅎ 유천지구 쪽에 가시면 꽤 눈에 띄는 코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늘한번 가봐야지 했거든요. 원래 마카롱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기도 했고요. 절대 후회 없을 겁니다. 퐁블루(마카롱 카페) 1호점 강원 강릉시 선수촌로 63번길 26-14 (홍제동) 수~일 12:00~20:00 월,화 휴무 주차는 길가에 2호점은 강문해변 쪽에 있어요~ 아름다운 유천지구로.. 2020. 4. 20.
[강릉 초당/초당고래카페] 강릉주민이 초당에서 툇마루카페 대신 가는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이 좀 더 좋아진 계기가 된 카페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먼저 이곳은 작년 겨울 즈음, 저보다 남편이 먼저 찾은 곳이었습니다. 회식자리를 마치고 친한 사람들끼리 한잔 더 하자며 들른 곳이라고 했어요. '밤에 방문했는데도 얼마나 예쁘던지 나중에 꼭 같이가보자'며 말하던 남편이 얼마나 귀엽고 고마웠는지 몰라요.. 또 얼마나 예쁘면 몇번을 반복해서 말하는지ㅎㅎ 언젠가 주말에 같이 손잡고 꼭 한번 다녀오리라 약속 했던 곳입니다. 고래카페는 작년 2019년 11월 경에 초당에 오픈한 곳이예요. 이정도면 아주 새 카페이지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근처에는 손님이 참 많은 '툇마루' 카페도 있습니다. (그쪽 지나오실때는 늘 차들과 사람들이 엉켜있어 꼭 조심조심 하셔야 합니다) 그 카페가 있는.. 2020. 3. 20.
[강릉 초당/초당타르트] 여행 중 가벼운 디저트가 땡길때는! 햇살 가득한 봄이 다가오는 아름다운 계절.. 코로나로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죠... 이번 상황이 정말 가슴 아프고 견디기 힘들지만.. 여지껏 숨가쁘게 달려온 여러분들의 바쁜 삶 속에서 다른 의미의 큰 쉼표가 되시길, 또한 가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느껴보는 계기가 되시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이 사태가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래요... 요새 강릉은 따뜻하고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예요.. 평소같았으면 쏟아지는 관광객들로 여기저기 붐볐을 때인데 지금은 어딜가도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고 마스크를 껴서 그런지 서로 눈이 마주치면 어색한 느낌도 느껴진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신기해요. 마스크로 눈을 빼고 다 가리고 나니, 처음 보는 분들과도 눈빛으로 통한다는 말... 무슨말인지 아시..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