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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천2

[강릉 사천/고심쌀롱] 사천의 보석, 현지인이 추천하는 카페 두번째 방문이다. 오픈 초기 방문하고 분위기가 인상깊었고, 기억해 두었다가 재방문한 곳. 서울 홍대쪽에 군고구마 디저트로 유명한 집이고, 사천에도 지점을 내셨는데 그곳과는 분위기가 전혀다른 예사롭지 않은 곳이다. 사천해변 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한 고심쌀롱. 한켠에 있기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수 있다. 입구에 세워진 감각적인 이정표, 멋있네. 들어가는 문 입구. 문안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지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니다. 리얼 바다다. 고심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눈 앞에 쏟아질듯 멋있는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믿을 수 없는 광경과 감각적 인테리어가 탄성을 자아낸다. 전보다 식물이 더 많아졌고 빈공간이 채워졌다. 분위기가 더 아늑해졌고 이제는 안정감이 든다. 중앙 공간에 위치한 긴 원목 테이블.. 2020. 3. 9.
[강릉 사천/카모메] 사천바다를 오로지 느끼고 싶다면 혼자 어디론가 가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날이었다. 마침 출근하는 남편이 집을 떠나며, “저녁에 올게. 오늘은 집에만 있지 말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 꼭 다녀와~” 하는 말에 두근두근 심장이 갑자기 빨라졌다. 후다닥 집을 대충 정리하고, 이어폰과 책, 핸드폰만 에코백에 쑤셔놓고 집을 나선다. ....가보고싶었던 곳?? 늘 그렇듯 항상 나에게 휴식을 가져다 주는 '사천바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 바다가 지겨워 지는 날이 올까? 아마 그런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 사천 앞바다에 도착. 비교적 해변 입구쪽에 위치한 이 카페는 골목 초입부터 유심히 보지 않으면 어어!!?? 하는 순간 지나칠 수 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일년 넘게 가보지 못했던 이곳 ‘카모메’ 일어로 '갈매기'라는 뜻. 일어간판 ..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