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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주 맛집보고

[강릉 사천/고심쌀롱] 사천의 보석, 현지인이 추천하는 카페

by Rossie 2020. 3. 9.

 

 

두번째 방문이다.

 

오픈 초기 방문하고 분위기가 인상깊었고, 기억해 두었다가 재방문한 곳.

서울 홍대쪽에 군고구마 디저트로 유명한 집이고, 사천에도 지점을 내셨는데

그곳과는 분위기가 전혀다른 예사롭지 않은 곳이다.

 

카페 입구쪽 위치한 조명, 고심의 센스가 벌써부터 느껴지는 듯.

 

 

 

 

사천해변 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한 고심쌀롱.

한켠에 있기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수 있다.

 

입구에 세워진 감각적인 이정표, 멋있네.

 

 

 

 

 

들어가는 문 입구.

문안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지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니다.

리얼 바다다.

 

 

 

 

 

 

고심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눈 앞에 쏟아질듯 멋있는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믿을 수 없는 광경과 감각적 인테리어가 탄성을 자아낸다.

 

 

 

전보다 식물이 더 많아졌고 빈공간이 채워졌다.

분위기가 더 아늑해졌고 이제는 안정감이 든다.

 

 

 

중앙 공간에 위치한 긴 원목 테이블이 고심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주렁주렁 매달린 조명들과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조명만 봐도 센스가 느껴진다.

 

 

 

 

 

가만보니, 창에 글씨가 적혀있다.

 

꽃잎처럼,

파도처럼

 

강릉사천,

푸른바다

 

나와 같이 사천바다에 흠뻑빠진 분이 여기 또 계시네..

역시 아름다움은 만국 공통이다.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통하는 공간.

 

 

 

 

 

 

음료 맛도 맛이지만 공간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이 카페.

강릉 전체에서 나의 최애 카페이다.

 

 

 

 

 

 

고심(옛사람의 순박한 마음) 카페명과는 조금 느낌은 다른

엄청난 감각의 인테리어 때문에 사진을 찍는 내내 행복함이 느껴진다.

 

 

 

 

 

한켠에 있는 악세사리.

파는건지 궁금하지만, 지금은 이 아름다운 공간에 시선을 둘데가 너무도 많다.

 

 

 

 

 

군고구마가 시그니쳐 메뉴인 고심.

다양한 강릉 맥주와 고구마 외에 다쿠아즈도 인기가 많다.

 

 

 

 

 

리얼 군고구마라떼를 주문하고.

 

 

 

 

 

군고구마라... 약간 올드하지 않은가? 싶어도

이 바다의 매력을 한껏 살린 고심쌀롱은

군고구마 마져 사천바다에 딱 어울리는 달큰함으로 바꿔놓는다. 

 

 

"사천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축복이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군고구마 라떼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 않는다.

조그만한 고구마가 입에서 달작지근하게 씹히는게 기분이 좋아진다.

 

 

 

 

 

애견 동반 가능.

끊임없이 들어오는 하얀 댕댕이, 노란 댕댕이, 까만 댕댕이.

 

주인언니의 개인 간식통에 있는 고구마 말랭이가 자꾸 나온다.

눈에는 꿀이 뚝뚝떨어진다.

 

하루종일 행복한 댕댕이들과 앉아 차를 마시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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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쌀롱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1 2층

주차가능(건물앞 또는 해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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