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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주 맛집보고

[서울 을지로/보너스] 보석같은 와인바, 가격대가 조금있어도 재방문의사 100%

by Rossie 2020. 3. 10.

 

 

퇴근 무렵에 친한친구 부부가 초대하여 별 기대 없이 방문했던 곳이다.

알고보니 유명세에 예약이 꽤나 어려운 곳이었다.

 

**예약 가능한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e_bbb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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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별도로 없지만, 을지로 3가역(9번출구)에서 나오면 길가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저녁 7시 이후 무료이니, 1부 예약(6:30~)하신 분들은 30분어치만 요금을 내면 된다)

 

 

간판이 별도로 없어서, '한국출력센타' 간판을 찾아 2층으로 올라가면 ok

 

 

 

 

 

분위기는 대략 이정도.

넓진 않아도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함을 준다.

 

 

 

 

 

(을지로)보너스는 을지로의 핫한 술집 '보석'의 세컨 브랜드이자, 새롭게 오픈한 와인바.

와인바 답게 와인잔이 인테리어 노릇을 한다.

 

식사를 겸비한 다양한 와인 안주가 매우 독특하고 멋스러운 곳.

 

 

 

 

바테이블에 착석.

아무리 친한 친구부부라도, 셋이 옆으로 나란히 앉으니, 더 편하고 이야기가 술술 나오네.

 

 

 

 

 

이곳의 메뉴.

다양하게 달려보자.

 

 

 

 

메뉴1. 무말랭이 카펠리니(18,000원) 추천★

이름이 조금 어려운데, 카펠리니는 이태리 소면. (모양은 소면에 맛은 파스타맛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맛도 특이하고, 무말랭이에 김부각, 식감좋은 소면. 무릎 탁치는 절묘한 조화.

 

간단한 첫요리로 제격.

 

 

 

 

메뉴2. 정윤이 김밥(12,000원) 추천★

식사거르고 퇴근후 합류한 우리에게 배채우기 딱 좋은 음식이다.

올리브오일에 절인 떡지리멸치, 장조림, 꽈리고추 향이 엄청난 조화이다.

이것도 성공적인 주문.

 

 

 

 

메뉴3. 참나뭉 가자미 구이(오늘의 메뉴)

유일하게 쏘쏘 했던 맛이다.

쪽파가 가득올라가 향만은 좋았다. 먹기에 다소 불편.

 

 

 

 

메뉴4. 미나리 대파 통오징어구이(오늘의 메뉴)

통오징어만의 쫄깃한 식감과 나물의 향이 좋았다.

썰어먹기에 약간 불편했지만.

 

 

 

 

메뉴5. 오렌지 닭다리살과 계절야채(18,000원)

후후. 1주 1치킨하는 사람이라 치킨맛은 익숙했지만, 오렌지에 마리네이드한 살은 상큼해서 신선했다.

 

 

 

 

메뉴6. 마라육수의 오뎅탕(2만원 이상) 추천★

ㅎㅎ양이 많은 편이아니었지만, 셋이 이정도 시키니 배가 아주 부르기 시작했다.

역시 마지막은 국물이지.

 

소꼬리와 소고기로 육수를 내서 그런지 국물이 진하고 고소했다. 마라향이 꽤 있는 편.
소꼬리와 옥수수 등등 이것저것 재료를 넣으니 가격은 2만원이 훌쩍 넘어갔지만 마무리로 굳.

 

 

 

 

가격이 꽤 있는 편이고,

와인한잔까지 하면 셋이 20만원 넘게 나왔다.

 누군가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평하는 분들이 있다.
음식이라는 게 당일의 기분, 같이간 사람, 그날의 식재료 등등 모든 것들이 좌우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음식맛이 깔끔하고 평범한 식재료의 높은 컬리티와 그 속에서 조화롭게 구성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좁은 공간에서도 꽤 아늑했고 대화가 필요한 한두명의 지인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배채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천, 간단히 대화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께는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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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와인바)

서울 중구 충무로 43-2, 2층

(을지로 3가역 9번출구 앞, 바렌티나치킨 건물, 한국출력센타 간판 입구 2층)

010-2260-8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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