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촌맛집2

[서울 서촌/주간소바식당 산] 극호와 불호. 당신은 어느쪽에 서실건가요? 퇴근길에 오랜만에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들렸다가, 클로징 직전에 생각나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서촌에 이러한 아기자기한 음식점이 많은데, 대부분 8시가 가까워지니 일반 밥집들은 문을 닫기 시작하더라구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칸다소바' 집을 자주가지만, 이날은 자극적이지 않은 소박한 일본식 소바가 먹고싶어서 들른 곳입니다. 그런데 왠걸. 미리 조사해보니 꽤 유명하긴 한데 소바보다 돈까스가 더 낫다는 후기들이 많았어요. 소바집에 소바보다 돈까스라니... 이건 소바집 사장님께서 한번쯤 고민해볼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까스나 소바나 둘다 일본 음식이긴 마찬가지라도, 가장 주력으로 미는 메뉴가 좋은 평을 듣지 않는 이유라면은 첫째, 음식에 대한 손님들의 이해 부족, 둘째, 정말 맛이 없음. 둘 중 하나겠지요.. 2020. 6. 3.
[서울 서촌/칸다소바] 일본여행 포기하더라도, 소바는 먹고 싶을 때 가자 요즘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을 포함한 해외여행 가기가 어렵습니다. 일본여행을 포기하는 건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일본의 불합리한 경제 및 무역제재에 대응하는데 동참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거리나 시간상 일본여행을 자주 갔던 저로써는, 다른건 다 괜찮아도 특히 일본 음식이 가끔 생각나긴 합니다. 맥주나 유니클로 같은 브랜드는 대체상품이 많아도 스시나 우동, 돈카츠, 소바 같은 음식들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이 들어온 음식이긴 하잖아요.. 회사 근처에 꽤 유명한 한국지분 100% 소바집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도 많고 맛도 인정할 만큼 좋은데요. 부산(서면)이 본점이고, 여긴 서울에 있는 3개의 분점 중 하나예요. 모두 직영점이기에 맛은 동일하니, 굳이 ..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