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 / 순두부젤라또] 아이스크림 하나로 건물을 세우다

강원도 여행의 절대 공식.

여행 둘째날(혹은 셋째날) 아침에는 무조건!! 초당 두부마을의 짬순이 (짬뽕순두부) or 막국수(겨울엔 장칼국수)

 

맞으시죠?

이게 아니더라도, 강릉 여행에 초당 순두부 드시러 오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거예요.

짬순이로 인해 달궈진 매운 속을 달래기 위해 먹고나서는

무조건 인근에 있는 '순두부 젤라또'를 드시는게 코스가 되어버렸어요.

 

머리를 잘쓴 덕에 이 순두부 아이스크림 집은 대박이 났답니다.

그리고 강릉에서 제일 붐비기로 소문난 안목해변에 뚜둥-  젤라또 2호점 건물을 으리으리하게 세우게 되었지요.

 

순두부 아이스크림... 그거 상술아니야? 그냥 바닐라나 우유맛 아니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두부맛이 나는 고소하고 달달한 젤라또...

핫한 2호점에 가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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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순두부젤라또(2호점)

넓찍한 주차공간에 세워져 있는 운반트럭... 자 들어가 봅니다.

 

 

 

 

 

천장이 매우 높은 으리으리한 1층

사진보다 훨씬 예뻐요. 천장이 2층까지 뻥뚤려서 조명이 길게 늘여뜨려 있어요.

전반적으로 흰색+깔끔.

 

 

 

 

 

반대쪽 창에는 통창으로 넓은 마당이 보여요.

추운날씨에도 가족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밖에서도 젤라또를 드시고 있네요.

워낙 높은 천장까지 통창이라서, 채광도 엄청나고 탁트여있어요. 실제로 가면 정말 시원한 느낌이예요.

아이스크림 파는집이 아니라....여긴 비즈니스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예요.

 

 

 

 

 

젤라또집 답게, 15가지 이상의 젤라또가 있어요.

여기 젤라또가 좀 부드러운 편이라 계속 녹지 않게 기계로 돌려주는데요.

1호점보다 가짓수는 더 많아요. 직원수도 더 많고요.

 

 

 

요게 바로 순두부 젤라또 입니다.

이집의 시그니처.

순두부맛 재고소진이 빨라서, 15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제조 시간이 필요하다구요. 이집에와서 순두부맛은 꼭 먹어봐야 하기에 기다립니다.

 

 

 

 

젤라또는 맛 관계없이 4천원대 이구요.

순두맛이 제일 잘나갑니다.,

그리고 인절미, 흑임자, 자색고구마도 잘 나가는 Best 메뉴중 하나예요.

포장 순두부 젤라또는 만오천원.

 

커피랑 티도 판매해요.

 

 

 

 

포장젤라또도 꺄악....엄청 귀여운데요........

 

 

 

 

 

 

 

조금 기다리니, 자색 고구마 젤라또가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제형이구요, 음.. 맛도 나쁘지 않은데, 역시 순두부 맛은 못따라갑니다!

그냥 순두부맛 드시거나, 다른거 추천드려요. (색은 참 이쁘게 나오네요ㅋ)

일본 오키나와가 자색고구마로 유명해서, 맛있게 먹은 기억에 주문했는데 맛은 쏘쏘합니다..ㅎㅎ

 

 

 

 

 

아이스크림을 들고 2층에 올라갑니다.

바 형태의 테이블과 공간이 있어요.

 

 

 

 

 

3층으로 올라갑니다. 꽤 높아요!!

 

 

 

 

지잉- 진동벨이 울리고,

갓 만들어진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받아왔어요.

 

 

 

 

 

그런데 

이게 갓만들어져서 그런지... 좀 빨리 녹습니다.

1호점에서 먹었을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그때는 컵으로 먹어서 그런가요?

 

음식이 갓 만들어진게 대부분 맛있는데, 이 젤라또는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갓만들어진 젤라또는 피하세요....ㅎㅎ 맛은 있는데 금방 녹더라구요.

 

 

 

 

 

꼭대기층에는 이러한 공간도 있어요. 

가족단위 앉으시면 참 좋을 듯.

 

 
바로 창밖의 풍경.. 엄청 예쁘지 않나요?

여기가 바로 ”강릉 남대천’’이예요
이 주변에 요새 아파트 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고, 주민들도 쉬고 산책하는 천이예요. 젤라또 하나 들고 이 주변 산책 하시면 정말 좋을 곳이니까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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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순두부젤라또(2호점)
강원 강릉시 경강로 2642 1~4층 (견소동)
9:30~23:00
주차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