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비빔밥맛집1 [강릉 포남/엄지네 포장마차 본점] 강릉여행에 '엄지네'를 꼭 넣어야 할 것인가? 몇년 전, 강릉에 매주 오게 된 날부터 제일 먼저 가야할 맛집은 '엄지네 포장마차'라고 생각했다. 이젠 주변에서 강릉 얘기만 나오면 누구든지 나에게 맛집추천 요구 또는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비빔밥이 진짜 그렇게 맛있어?'라는 질문을 하기에 뻔했기 때문이다. 엄지네 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이 유행을 타던 몇년 전, 그 흥행에 힘입어 꼬막비빔밥을 대표메뉴로 건 여러 유사 브랜드가 정말 많았다. 그 중 한곳에서 서울 강남의 한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내어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꼬막 크기는 너무 커서 뒤로갈수록 질겅거리는 식감을 참기 힘들었고 억세고 굵은 오이 고추는 먹다보니 턱이 아플 지경이었다. 하지만 양념이 적당해 꽤 먹을만 했고 둘이서 먹기엔 양도 푸짐해서 1/3부터는 억지로 입에 쑤셔 넣은 기억이 .. 2020.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