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번주 신혼일기

[간식] 그래놀라 만들기

Rossie 2020. 3. 13. 10:22

아직 할줄아는게 많이 없는 초보 새댁이지만,

이번주는 견과류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서 과자대신 집어먹을수 있게 그래놀라 구워봤어요. 

매일 야식에, 단것만 찾으니...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여러가지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1) 손으로 집어먹기

 2) 요거트에 듬뿍 넣어먹기 (간단한 아침식사 or 간식대용)

 3) 샐러드위에 토핑

 4) 바 형태로 만들기 

 

 

<Ingredients>

[필수] 오트밀(압착귀리) 300g, 호두 50g, 아몬드(통or슬라이스) 50g

             올리브유 3T, 메이플시럽 6T, 시나몬가루 1/2T, 소금 1/2t

[선택] 호박씨 50g, 해바라기씨 50g, 볶은 렌틸콩 100g, 건라즈베리 50g

<Recipe>

1) 통아몬드와 호두는 키친타올을 깔고 잘게 다진다. (다른 견과류랑 사이즈를 맞춰주세요)

2) 모든 씨와 곡류들을 한데 넣고 섞는다. (라즈베리만 제외)

3) 액체와 가루들을 2에 넣고 섞은 후, 종이 호일을 깐 오븐 철팬에 평평히 펴준다.

4) 오븐을 180도에 5분정도 예열한 후, 철판 입장 : 180도에 20분, (섞은 후) 다시 20분, (섞은 후) 160도에 15분 굽는다.

   (색깔을 보고, 노르스름하게 15분정도 더 구워도 되는데, 타지 않는지 잘 살펴보기)

5) 건라즈베리는 마지막 5분전쯤 추가해서 같이 섞어 굽는다. 

 

※ 바형태로 만들려면?

*조청만 빼고 올리브유 대신 버터를 넣고 구운다음에 조청을 넣고 잘 섞는다.

 그 다음, 높이 있는 평평한 그릇에 눌러담고 2시간 정도 식혀 칼로 자른다.  

 

 

사실 재료 비중은 크게 상관없긴 해요.

식사대용으로 드실 분은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오트밀을,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분은 견과류 비중을 높이시면 되구요. 

**시중에 파는 그래놀라 같이 달게 하고 싶으면..시럽을 1.5배~2배 더 넣으셔야 해요.

   (지금은 딱 어른들이 좋아할 정도의 달기)

 

저는 견과류를 많이 더 넣었어요!

그런데 일요일밤에 만들어놓고 서울 왔는데...

신랑이 월요일 아침에 벌써 다 먹어버렸다는 카톡을 보내왔어요...(그 많은걸..신랑아....ㅠㅠ)

그래놀라도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흑흑..

 

 

 

<1차 20분 구운 후>

윗면은 제법 노르스름한데, 뒤적뒤적해보면 밑에는 아직 원래 색깔 그대로예요.

 

 

 

<3차까지 구운 후> 

골고루 노르스름하고 먹음직스러운 황금색을 띕니다!

강릉집에는 전용오븐이 없고 전자렌지겸용의 작은오븐(SK매직)이 있어요.

20분-20분-15분 정도 구워서 식혔구요.

 

지난번에는 여기에 추가로 15분 더 구웠는데, 시간 지나니 바싹구운 그게 더 맛있었어요.

결론은 타지만 않으면 바싹굽는게 맛있어요!

 

 

 

<신랑's Feedback>

1. 고소하니, 나는 뭐에 넣어 먹는것 보다 그냥 손으로 집어먹는게 꿀맛!!

2. 내가 좋아하는 아몬드 좀더 듬뿍 넣어주세요!!

3. 크랜베리 살찔거 같아 ㅠㅠ달아서 걱정이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