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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주 맛집보고

[강릉 강문/씨마크 호텔 더레스토랑] 강릉 바다를 옆에두고 분위기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by Rossie 2020. 2. 18.

 

가족분들과 강릉여행 오신 분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또는 연인과 오신분들도 많이 보이는게 바로 '강릉'이다.

 

많이들 가는 속초와 다른점이 있다면,

강릉은 조금은 더 한적하고 자연적인 곳이 많고 덜 관광지화 되었으며 

바다와 산의 중간의 느낌을 더 갖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강릉에 바라는 점은 '동해안에서 느끼는 휴식과 편안함' 일지도..

 

씨마크호텔은 국내 몇개 안되는 6성급 호텔이고, 강원도 일대에서도 가장 고급호텔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호텔방과 수영장 이용을 위해 찾는다.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중 하나인 강문해변 바로앞에 위치한 씨마크 호텔에서 묵지 않아도,

낮(런치)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바다를 옆에두고 간단히 식사가 가능하다.

바다 옆에 위치한 수많은 화려한 횟집에서 낮술 한잔에 회 한점 먹는것도 좋지만

그런건 어느 바닷가 앞에가서도 느낄 수 있으니까.

 

 

우리는 2019년 크리스마스날, 조용한 점심식사와 휴식이 필요했다.

 

 

 

강릉 씨마크 호텔, '더 레스토랑'
아침조식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간 레스토랑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점심에는 부페식이 아닌, 주문 시 조리해서 가져다 주는 일반적인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강릉 '씨마크호텔 더레스토랑' 입구

 

 

 

휴일이라 혹시나 하고 예약을 하고 갔는데, 우리를 포함하여 예약리스트에 두세팀 뿐이었다.

이름을 말하고, 안내해주시는 창가석으로 입장.

 

 

테미블마다 장미꽃이 한송이씩 있다. 부페로 이용되는 멀리보이는 바와 식기들은 깔끔히 정리되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잘보이지 않는다.

 

 

 

 

레스토랑이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나, 실제로 들어가면 지하의 느낌이 전혀 아니다.

강문해변이 아래로 보인다. 걸어다니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테라스는 예쁘게 정돈이 되어 있다.

바람에 나무들이 살랑살랑 움직인다.

 

 

 

 

제공되는 메뉴는.

한우버거와 샌드위치, 

이탈리안 파스타와 피자, 리조또, 링귀니, 샐러드 등

그리고 한식.

 

저멀리 보이는 노부부는 한식을 드시고 계셨다.

 

버거와 샌드위치를 2~3일씩 먹는 우리이기에 고민없이 또 버거와 샌드위치를 선택.

이탈리안 음식은 사실 서울물가보다 좀 비싼편이고,

버거와 샌드위치는 많이 비싼편에 속한다. 

 

 

호텔은 역시 분위기와 뷰에 대한 테이블 차지가 50%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것이기도 하고. 음식 맛에 큰 의미를 두어서는 안된다.

맛있으면 좋고.. 식재료는 좋으니깐.

 

 

 

 

 

커피가 먼저 나왔다.

 

 

역시 커피도...음.. 라떼가 더 낫다.  

맞다. 우리 뷰 보러 왔지^^

참 조용했고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았다. 

 

 

"우리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뭐했지?? 즐길 겨를도 없이 너무 하루종일 바빴지..

겨우 자정이 다되서 경포쪽에 시끌벅적한 한 치킨집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 날씨는 참 추웠잖아.

 

부모님 연세쯤 되시는 다정한 한 부부가 추운날씨에 줄 서계시기에 마음이 좋지 않아서

우리테이블에 합석을 권해드렸는데, 그후 두시간동안 참 많은 얘기를 했었지. 

마치 남들이 봤으면 마치 한 가족 같았을 거야. 참 보기좋은 부부셨는데.

 

나중에 우리도 그분들처럼 머리에 하얀 눈이 쌓일 때쯤

강릉에 놀러와서 밤바다를 보면서 오늘을 기억할 날이 올까?"

 

 

 

 

클럽샌드위치와 한우버거의 맛은 역시 보통수준.

같이간 사람과 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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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 호텔

강원 강릉시 해안로406번길 2

033-650-7000

7:00~10:00조식

12:00~21:30 단품메뉴

18:00~21:30 석식 (주말 17:30~21:30)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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